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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정동적 평등
서명 정동적 평등: 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 저자 캐슬린 린치 외 지음
평점 ★★★☆☆ 추천수 0
내용 이 책은 모든 사람이 동등한 수준의 사랑, 돌봄, 연대를 경험하는 ‘정동적 평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현실은 그렇지 못 하다. 다양한 차원에서 돌봄과 관련한 정동적 불평등이 발생하며, 그러한 불평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사회 문제로 나타난다. 일단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불평등은 성별에 따른 불평등이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여성이 돌봄을 전담한다. 이 책에서 인용하는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생계를 책임지는 경우에도 돌봄은 대부분 여성의 몫이다. 여성은 돌봄 때문에 과도하게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가정 내에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노동을 수행한다. 남성은 대부분의 경우 돌봄 불평등의 수혜자지만, 때로는 이러한 점 때문에 가족들에게서 소외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에서 이혼한 남성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돌봄을 수행하지 않는 남성성이 남성을 정서적으로 어려움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요새 자주 문제가 되는, 경제력의 차이에 따른 돌봄 불평등의 실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경우에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돌봄에 집중하면서 돌봄 수행자와 돌봄 수혜자가 정서적으로 유대를 쌓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돌봄과 생계가 모두 위태로워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 돌봄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일하기 어렵고, 충분히 일하지 못 하기 때문에 돌봄에 투여할 자원을 확보하지 못 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평등은 결과적으로 출산율 저하 문제, 노인 자살 문제 등으로 나타난다. 사회는 돌봄 영역을 사적인 차원이라고 보고 방치했고, 이제는 사회와 국가가 가장 우려해야 할 문제로까지 커졌다. 지금이라도 사회가 돌봄 영역과 정동적 평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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